평균 3분만에 1건씩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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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9개 법안 및 동의안을 처리한 15일의 국회 본회의에서는 평균 2분20초에 1건씩 처리.
다른 때와는 달리 여야총무회담 등으로 회의가 지연되는 일없이 상오10시10분 정일권 국회의장은 『오늘은 민방위 날이지만 본회의를 진행하겠다』며 개회를 선언.
보고사항에 이어 고 이성가 의원을 승계한 이승복 의원(유정)은 의원선서를 한뒤 『짧은 임기나마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실히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인사.
의안처리에 들어가자 각 상위대표가 제안된 법안 및 동의 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간략히 하면 정 의장은 『원안에 이의 없읍니까』고 묻고 『그러면 가결된 것을 선포합니다』며 의안1개당 평균 6번씩 방망이를 쳐서 급행처리. 그래서 본회의는11시25분에 쉽게 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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