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비중 높은 13개 품목|자본 차관 도입을 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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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수입 억제 방안의 일환으로 고철·원모·「AN·모노머」 등 수입 비중이 높은 13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을 억제하는 대신 물자 차관으로 도입하는 것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물자 차관에 의하더라도 직접 통화 증발 요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물량의 원활한 공급에 의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고 그보다 최근의 국제수지 악화는 KFX(정부 보유「달러」)에 의한 수입을 적극 억제키로 한만큼 장기 연불 형식인 차관은 업계의 요청이 있는 대로 허용키로 했다는 것이다.
정부가 차관으로 전환하여 물량을 확보키로 한 품목은 ▲원모 ▲「캐프롤랙텀」 ▲펄프 ▲DMT ▲EG ▲「AN·모노머」 ▲PP「레진」 ▲고철 ▲「핫·코일」 ▲석도원판 ▲철강「코일」 ▲고탄소강의 선재 ▲동설 등 13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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