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한 시장 자문기관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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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시에 대한 현황보고 청취와 정책 질의를 벌인 6일 내무위에서 김수한 의원(신민)은『시장의 자문기관인 「수도 행정 자문 위원회」가 무려 20개 분과위에 위원 수만도 2백6명이나 된다』고 지적, 『이것은 청와대나 총리실보다는 물론 13개 분과에 2백여명 밖에 안 되는 국회보다도 더 방대한 기구』라고 추궁.
김 의원은 『과거 50명 미만이던 서울시 의회보다도 더 비능률적이며 낭비가 아니냐』면서 대폭 감축을 촉구했다.
강병규 의원(공화)은 『서울시 인사가 어떤 「그룹」에 끼지 않으면 보직과 승진에서 제외하는 복면단이 있다는데 이를 관계기관에 조사 의뢰할 용의가 없느냐』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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