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즈네프 계속 집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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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1일 로이터합동】건강 악화로 사임설이 나돌아 온 소련공산당서기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와 수상 「알렉세이·코시긴」이 내년 2월에 개최될 제25차 소련공산당대회에서 각각 기조연설과 정무 보고를 할 것으로 1일 확정 발표됨으로써 두 사람이 사임할 것이라는 추측들을 일축했다.
소련 공산당중앙위원회는2일 개막되는 연방최고회의 12월 회기를 앞두고 1일 전체회의를 소집, 25차 당대회의 의제를 확정짓고 76년도 경제개발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는데 때때로 건강 악화 소문이 나돌아 온 「브레즈네프」서기장이 내년 2월 당 대회에서 71년 이후 5년간의 당무에 관한 중앙 보고서를 낭독하고 「코시긴」 수상이 76년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5개년 계획 지침을 보고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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