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상 지낸 다채로운 정치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웰링턴 29일 UPI동양】29일 총선에서 야망이 총리를 함으로써 새「뉴질랜드」 수상으로 등장한 「로버트·데이비드·멀둔」(54) 국민당수는 의회 내에서의 강경 발언 등 「뉴질랜드」서 가장 솔직하고 다채로운 정치인으로 꼽힌다.
21년 「오클랜드」서 출생한 그는 「런던」에서 회계학을 공부, 46년에는 영국인 외의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런던」 관리계리사 연구소가 주는 「레버헐름」상을 수상, 계리사자격을 따기도 했다.
60년 「티자르」 현 부수상을 물리치고 의회에 진출한 그는 급속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63∼67년까지 의회담당 재무차관, 67∼72년까지 무임소상, 그리고 노동당에 앞서 국민당이 집권했을 때 72년까지 잠깐 부수상을 지냈고 74년7월 국민당 당수직을 맡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