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중공외상,「한반도」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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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주섭일 특파원】「소바냐르그」「프랑스」외상을 수행, 북경을 방문했던「드·라마르」외무성대변인은 27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한국문제가「데탕트」와 관련, 토의됐다』고 말해「프랑스」-중공외상회담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관한 논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드·라마르」대변인은「프랑스」대표단이「프랑스」와 중공이「유엔」에서 한반도문제에 관해 서로 상반되는 결의안을 지지했음을 상기시키고 중공 측에『긴장완화 추세와 관련, 한반도문제는 당사자들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반도의 위험스러운 상태가 불안하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이에 대해 중공 측은『한반도에서 어떤 위험이나 불안하게 생각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르」대변인은 또 중공의 후계자문제에 관해 북경에서는 등소평이 모택동의 후계자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하고『주은래는 최근 병세가 극히 악화됐으며 모는 너무 늙었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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