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국교 없는 국가인사도 국제단체에서 신청하면 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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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6일 합동】일본방문중인 소련의 극동연구소 주임연구원인 「B·A·보로진」은 5일 일본·소련 친선협회 주최로 가진 강연회에서 소련은 소련과 국교가 없는 국가의 국민이 입국을 신청해올 경우 소련이 인정하는 국제단체가 개최하는 행사참석을 위한 신청이라면 입국을 허가하는 원칙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보로진」은 이날 강연회에서 지난 10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5회 「유엔」협회 세계연맹회의에 출석한 한국대표단의 입국에 관해 질문을 받자 『「유엔」관계기관의 행사참석 이었으므로 한국이 그 국제단체를 통해 입국을 신청, 허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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