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상품전 돌연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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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23일합동】일본의 「일조의원연맹」과 북괴가 합의하고 일본무역진흥회(JETRO) 에 의해 추진돼온 일본과 북괴간의 상호상품전시회 개최계획이 최근 북괴측 사정으로 무기 연기되었다.
북괴는 동경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이 전시회의 연기를 최근 일본에 통고해왔다고 「요미우리」(독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상품전시회는 72년1월에 맺은 소위 민간무역협정에 의한 것으로 일본측은 74년3월 JETRO직원을 평양에 파견, 이 전시회 개최준비를 서두른바 있다.
소식통은 북괴가 외환사정이 나빠 상품전시회를 개최해도 수출무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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