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당 평균 30점 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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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학농구서 「게임」당 개인득점 30점 이상을 기록한 유망주가 등장, 농구계의 주목을 끌고있다.
주인공은 중앙대의 「백·넘버」11인 조원국선수(22·체육과3). 조선수는 20일 끝난 예선 「리그」 4「게임」을 통해 모두 1백22점 (대경희35·대국민19·대한양39·대건국35점)을 「마크」, 평균 30.1점으로 11개 「팀」1백43명의 선수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21일의 결승「리그」첫날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도 비록 중앙대는 크게 패했지만 조선수는 34점으로 가장 많은 개인득점을 했다.
수원세류국민학교 6학년때부터 농구를 시작, 수원삼일상업고를 거쳐 중앙대에 「스카웃」된 조선수는 배구만 빼고 모든 구기에 만능.
수원우체국 서무과 직원인 조종설씨(47)의 2남2녀중 장남. 신장1m86, 체중 78㎏의 농구선수로는 적격의 신체를 가지고 있는데 「페인팅」과 배구등에 노련미를 가미한다면 크게 성장하리라는 것이 농구계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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