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에 당풍쇄신 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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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에 최근 당풍쇄신바람이 일고있어 무거운 분위기.
당풍쇄신바람은 고위층으로부터 사무국 요원 및 일부 당원들의 이완된 근무자세·생활태도 등이 지적되어 이를 당 간부가 듣고 나서 불기 시작했다.
길전식 사무총장은 2일 월례조회에서 『스스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당원 각자가 반성할 시기』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당무에 임해달라』고 훈시.
길 총장은 최근 아침 8시에 나와 요원들의 출근상태를 점검한 일도 있고 인사기록「카드」가 총장실로 오가는 일마저 있어 당 주변에서는 바짝 긴장.
당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가 현재 진행중인 모종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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