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아세안 방문 취소 … 원자력방호법 3월 개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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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강창희 국회의장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4개국 공식 방문을 취소했다. 국회는 1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기 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을 요청함에 따라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핵 범죄행위를 핵시설 손상·핵물질 유출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국내법을 개정한 뒤 핵테러억제협약 비준서는 유엔사무국에, 핵물질방호협약 비준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내야 정부가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된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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