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외무·키신저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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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영희특파원】김동조 외무장관은 6일 밤11시(한국시간)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의 「키신저」미 국무장관 숙소에서 「키신저」장관과 만나 「유엔」전략을 논의한다고 김 장관이 밝혔다.
김-「키신저」회담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일정이 확정됐다가 「키신저」측 사정으로 연기됐었다.
한편 김 장관은 5일 하오15분 동안 「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과 만나 한국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발트하임」총장은 남북 대화가 중단된데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김 장관이 전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괴가 전쟁 도발 행위를 하면서 대화를 중단하고 한국의 대화 재개 요청을 거부하면서 미국과 협상을 하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음은 북괴의 성실치 못한 태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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