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경동 미르웰, 중문 설치로 소음 줄여 사생활 보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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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알짜 택지지구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케이디종합건설이 마곡지구 C14-1·2블록에 짓는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조감도)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0층 2개 동, 297실 규모다. 전용면적 18~24㎡형으로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다.

마곡지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6배 크기로 LG·롯데·코오롱·대우조선해양·이랜드 등 기업 40여 곳이 입주하는 미래 지식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5호선 발산역이 가깝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양천향교역을 이용하면 여의도 10분대, 강남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마곡지구 내 직장인은 물론 근거리 통근을 목적으로 하는 직장인까지 임대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충분하다. NC백화점·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 등이 가깝다. 전 가구에 빌트형 드럼세탁기·지역 냉난방 시스템·빌트인 냉장고·2구 쿡탑·홈네트워크 월패드 등 각종 생활 가전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돼 관리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

회사 측은 천정고를 일반 오피스텔보다 20cm 높은 2.7m로 설계했다. 중문을 설치해 소음을 줄이고 내부소리가 외부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고려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다. 경동건설산업이 시행을 맡았다. 견본주택은 강서구 공항동 송정역 부근에서 문을 연다. 2015년 6월 입주 예정. 분양 문의 1899-5333.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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