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나이 협 체결 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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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이집트」·「이스라엘」간의 「시나이」 잠정 협정 체결 움직임을 「유엔」에서의 한반도 문제 토의와 관련 지어 주시.
「이스라엘」의 「유엔」 축출 문제는 「아랍」 및 비동맹 「그룹」의 대미 투쟁인 만큼 한반도 문제에도 불리한 「충격파」를 미칠 것이라는 것.
다만 「키신저」의 왕복 외교로 「시나이」 잠정 협정이 체결될 경우 「이스라엘」축출 등 비동맹국들의 대미 투쟁이 완화되고 따라서 반 한적 분위기도 많이 가시게 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이들의 공격 대상이 「이스라엘」 축출에서 주한미군 철수로 옮겨지게 돼 한국에 심각한 시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씻지 못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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