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에 도둑들어 주인등 중화상 입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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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8일 상오 2시5분쯤 서울마포구서교동33의3 중국음식점 송미원(주인 왕세진·48)에 도둑질 하러 들어갔던 최동영(21·주거부정)등 3명이 왕씨 가족에게 들키자 부엌에서 끊는 물을 들고나와 끼얹어 왕씨와 왕씨 아들 수성군(14)등 가족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범인들은 송미원 옆에 있는 전선주를 타고 3층 창문을 통해 침입, 왕씨의부인 최월미씨 (45) 방에 들어가 최씨의 목에 칼을 대고 금품을 요구, 최씨가『강도야』하고 소리치자 일당가운데 최가 물을 끼얹고 도망치다 112신고를 받고 달려온 동교파출소 최형평순경에게 잡혔다.
최는 15일전 송미원 종업원으로 있다가 일을 제대로 안 해 해고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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