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 우파 세력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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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버밍햄 14일 UPI동양】「헨리·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14일 미국은 「포르투갈」 군부의 좌경화 노선에 반대하는 「포르투갈」내 우파 세력을 지원한다고 선언하고 「포르투갈」이 계속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통치될 경우 이 나라를 「나토」 (북대서양 조약기구)에서 축출할 것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키신저」 장관은 이날 연설을 통해 또 소련의 「포르투갈」 내정 간섭을 엄중 경고하면서 『우리는 「포르투갈」에 민주적 통치 방식을 수립하려는 온건 세력을 지지하며 아울러 「포르투갈」을 일부 집단의 목적에 맞춰 통치하려는 소수파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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