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4일 동양】「포드」 미국 대통령은 지난 미·일 수뇌 회담에서 「미끼」 (삼목무부) 수상에게 『북괴가 주한미군의 철수를 평화 협정의 전제 조건으로 하는 주장을 변경하지 않는 한 이 협정 체결에 응할 수 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괴와의 급속한 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는다고 전했음을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끼」 수상이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과 만난 「우쓰노미야·도꾸마」 (우도궁덕마) 의원을 통해 전달받은 미·북괴 접촉 희망을 「포도」 대통령에게 이야기했더니 「포드」는 이에 대해 ①김일성의 평화 협정 구상은 작년 3월 북괴가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제창한 것과 똑같은 것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 ②주한미군의 철수를 평화 협정 체결의 조건으로 하고 있는데 이점에 변경이 없는 한 협정 체결에 응할 수 없다 ③그러나 미국으로서도 『대화와 협조』에 의한 한반도의 안정을 희망하고 있다 는 등의 견해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