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채 공모펀드 등 틈새상품 속속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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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투신사들이 틈새상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은 삼성.LG카드.국민카드 등의 카드채에 신탁재산의 10%씩을 투자해 연 5.5~6.0%의 투자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미래에셋 카드채 3M투자신탁'이란 공모펀드를 만들어 판매에 들어갔다.

대투증권도 카드채와 카드회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윈윈 클린카드채 MMF'란 공모펀드를 만들어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증권의 '삼성중기채권2호'의 경우 부실위험이 있는 채권은 아예 편입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카드채 전용펀드에 비해 수익률은 다소 떨어지지만 국공채.은행채.CD.정기예금에만 투자해 손실위험이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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