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1차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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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헬싱키30일 외신종합】「포드」미대통령과「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30일 35개국「헬싱키」「유럽」안보정상회담이 개막되기에 앞서 주「헬싱키」미대사관에서 2시간 동안 제1차 미·소 정상회담을 갖고 미·소 전략무기제한회담(SALT)·중동사태·통상을 포함한 쌍무문제 및 재소 유대인 이민문제들을 다각도로 논의했으며 회담후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그들이 SALT타결을 위한 장애를 극복하는데 진척을 이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헬싱키」에 모인 5개국 정상들은 30일 본회의 정상 회담과는 별도로 각국의 관심사에 따라 개별적인 정상접촉을 마련, 이번 회동의 기회를 유익하게 활용했다.
「포드」대통령은 또「슬레이만·데미텔」「터키」수상과 만나 미 의회가 대「터키」무기금수해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야기된「터키」의 미군 기지 접수사태를 검토했다. 한편 구공시(EEC) 9개국 수뇌들은 30일「헬싱키」정상회담과는 별도로 그들의 정상회담을 갖고「이스라엘」을「유엔」에서 축출하거나 정직 시키려는 어떠한 조치에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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