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경찰서는 12일 대검특별수사반원을 사칭, 기업체를 찾아가 존과 예금통장등을 빼앗은 지길홍씨(꾜)등 3명을 공무원자격사칭·공갈등 협의로 검거하고 김용식씨(34)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11일하오3시40분쯤 서울중구을지노2가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대검특별수사부합동단속반원이라고 속이고 회사운영과 비밀장부등을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은 뒤 경리사원으로부터 수사상 필요하다면서 3백80만원이든 예금통장과 도장을 빼앗아 3백만원을 빼내 갔다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