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노리던 미기자 자신이 특종 대상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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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의 주간 「내셔널·엔콰이어러」지 「제임즈·골리」기자는 8일 특종을 위해 「헨리·키신저」 미국무장관집 쓰레기를 훔치다 발각되어 그 자신이 특종 대상이 됐다.
「골리」(27) 기자는 기사감이 될 옛 문서나 법안을 주울 희망으로 이날 밤 상오 1시께 「키신저」 장관의 집으로 가서 집밖의 쓰레기자루 2개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승용차에 실으려던 찰라 장관의 경호원들에게 붙들렸으나 말을 잘한 덕분으로 체포는 면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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