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8일합동】박정희 대통령은 8일 일본영자지 「저팬·타임스」와의 단독회견에서 『김일성은 1천5백만 북한동포를 노예화하고 3천3백만 한국국민을 다시 무력으로 노예화하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팬·타임스」의 위촉에 따라 「피터·현」 특파원과 가진 이 회견내용은 8일 동지 12면의 전면에 『박 대통령. 궁극적인 통일 기대』라는 제하에 소개되었다.
박 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우리는 더욱 자유와 국력배양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자유와 민주적 이상을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개인의 이해와 인기를 생각한바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김일성은 「히틀러」·모택동과도 비교 안되는 철저한 1인 통치를 하여 자신을 강제적으로 신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