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2종목서 연세눌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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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고려대는 제56회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대회에서 「라이벌」연세대와 금년도에 처음으로 3개종목에 격돌, 2승1패로 앞섰다.
고려대는 5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인 체전예선 대학부 축구준결승에서 연세대와 첫 격돌, 전반4분 FW차범근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승리했고, 6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인 농구대학부 결승에서도 84-82로 연장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2개종목의 승리를 잡고 서울시 대표권을 얻었다.
그러나 내린비로 진흙탕이된 효창운동장에서 6일 벌인 「럭비」대학부 결승에서는 연세대가 8-6으로 역전승을 잡아 체전 출전권을 획득, 축구·농구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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