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0여 년 전 집단 매장된 시신 발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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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법의학 인류학팀(Forensic Anthropology Team) 팀원들이 소말릴란드(Somaliland) 하르게이사의 한 공동묘지에서 30여 년 전 집단 매장된 희생자들의 시신을 발굴하고 있다. 미국 자원 봉사자들이 뼈에 묻은 흙을 붓으로 조심스럽게 털어내고 있다.

이 공동묘지에는 수만 명의 뼈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소말릴란드 전쟁 범죄 수사 위원회(Somaliland War Crimes Investigation Commission)는 2개의 무덤에서 38명의 유해를 발견했다.

소말리아 중앙 정부는 1970년대에 있었던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지고, 권력쟁취가 목적인 내전이 시작되며 붕괴됐다. 이후 1991년 5월 18일, 소말리아의 일부 지역이 소말릴란드 공화국으로서 독립을 선언했지만 아직 이 나라를 승인한 곳은 단 한 나라도 없는 상태다. 사진은 2월 18일 촬영됐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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