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 아주 불개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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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30일 합동】미국은 장차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본토의 어디에서도 책임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 한국에 미국무기를 더 제공하여 미국의 대한공약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미국무성의 한 관사가 말했다고 30일 미국의 주간시사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가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유·에스·뉴스」지 7월7일자 호는 이어 이 미국관리가 『그러나 그 같은 대한공약 보강이 미군의 증파를 뜻하지 않으나 한국군의 훈련은 강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고 인용하면서 미국의 대한공약 보강은 아마도 대한무기공급 증가를 뜻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시사지에 따르면 그 미국관리는 또 미국의 대한공약을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아시아」에 있어서의 미국의 신뢰도에 대한 「시금석」으로 간수하고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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