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십자군 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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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구국선교단(총재 최태민)산하 구국십자군 창군식이 21일 하오4시 서울 서대문구 정동34 배재고교 운동장에서 박대통령 영애 근혜양과 임병직 반공연맹 이사장·l천여명의 창군대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창군단원들은 강화도대표 황영식 목사가 낭독한 선서문을 통해 『십자군은 한국의 복음화에 전력하며 명랑사회 조성에 힘쓰고 사회윤리정화에 앞장서 민족의 특수풍토를 정립하여 조국통일의 성업과 세계평화건설유지에 기여할 것』을 선서했다.
선교단의 명예총재인 근혜양은 격려사를 통해 『북괴의 남침야욕이 증가하고 국제정세는 자국의 이익추구에 혈안이 되고있는 이때에 한국은 전쟁과 단결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는 어려운 생활속에 구국십자군의 창설은 시의적절하며 뜻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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