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각료 회담 개최 서두를 생각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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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고 「사또」 (좌등영작) 전 일본 수상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17일 하오 3시40분 수행한 이병희 무임소장관·김수한 의원 (신민)과 함께 KAL기 편 귀국했다.
【동경=박동순 특파원】김종필 총리는 16일 주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각료 회의 문제에 언급, 『각료 회의를 서두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일본 방문 때 일본측에 각료 회의 조기 개최를 촉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 아무런 얘기를 한 바가 없으며 일본측이 원한다면 언제라도 좋다는 한국정부의 의사는 이미 일본 정부에 통고된 바 있어 이를 서두를 생각은 없다』고 명백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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