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육상선수권전 한국선수 결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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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는 9일 서울운동장에서 개막되는 제2회 아주 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임원 13·선수 53명)이 5일 상오 서울운동장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동양의 철인」양부광씨(자유중국)를 초빙, 장기 강화훈련을 쌓아온 한국선수단은 6개 이상의 금「메달」획득으로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17개국 4백14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이 확정되었다.
대회조직위원회에 의하면 종합 2년 패를 노리는 일본은 남자 53명, 여자 23명 등 모두 76명이 출전,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게 되며 주최국인 한국도 남자 36명, 여자 27명 모두 63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다.
한편 「쿠웨이트」선수단 일행 15명이 지난달 31일 제일 먼저 입국했고 「인도네시아」선수단 16명과 자유중국의 선발대 4명이 2일에 도착, 반도「유드·호스텔」에 묵고 있으며 나머지 참가국도 7일까지 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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