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대학 재단이사회(이사장 이준묵 목사)는 3일 하오 서울 중구 충무로2가 한신「빌딩」재단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휴업령이 발동중인 한신대학원 정상화 방안을 논의, 문제교수와 「데모」주동학생들의 징계를 요구하는 문교부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문제된 학생은 학장이 조속히 처리한 뒤 이사회에 서면 보고토록 할 것 ▲재단 이사장은 문제 교수에게 조속히 사임토록 권고한다 ▲처벌된 학생들에 대한 지도교육과 사임할 교수들의 처우 문제는 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선처하도록 건의한다는 등 3개항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이사 15명 가운데 1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