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고·남성여고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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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주=김경렬 기자】부산의 강호 남성여고는 27일 이곳 충북체육관에서 열린 종별배구선수권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광주여상의 추격을 제4「세트」에서 끊고 3-1로 역전승, 10년만에 종별선수권을 얻고 금년도에 3개 대회의 우승을 휩쓸었다. 그러나 같은 부산의 성지공은 서울의 강호 인창고를 맞아 첫「세트」에서 17-15로 앞섰으나 그뒤 계속 3「세트」를 잃어 3-1로 패퇴, 남고부의 패권을 인창고에 넘기고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풀·리그」로 열린 남대부에서는 한양대가 명지대에 3-2로 패해 경기대와 함께 나란히 3승1패를 만들었으나 「세트」득실에 따라 한양대가 우승, 5년만에 선수권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리그」 한전-체신부의 경기에서는 체신부가 첫「세트」를 16-14로 빼앗겨 한전의 우승이 확정되자 기권, 한전이 2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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