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한경원 증대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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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14일 동양】한국에 직접적인 경제적 이해 관계를 갖고 있는 일본은 「인도차이나」 비극 이후 한국의 반공태세를 고무하기 위해 대한 경제원조를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뉴요크·타임스」지가 14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일본의 보수정치인· 기업인·외국 외교관들은 『한국이 「아시아」에서의 다음번 전장이 될 것』이라는 데에 관심을 갖고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에서는 한국의 위험성에 대해 유례없는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 재발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유는 ①북괴의 기본 목표는 남한 점령이며 ②「인도차이나」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승리한 예가 있으며 ③최근 김일성이 북경을 방문했다는 사실과 ④김이 곧 지원을 구하기 위해 「모스크바」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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