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개강 서두르도록

정부는 최근 현재 자진해서 문을 닫고 있는 대학들이 조속한 시일 안에 개강함으로써 학원정상화를 기하도록 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은 30일 하오『정부고위층이 지난번 관계자 회의서 이 같은 지시를 내린 일이 있다』고 밝히고『아직 개강을 늦추고 있는 것은 대학당국이 자체적으로 면학분위기 조성을 할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대학당국이 소신을 갖고 소요를 일으키는 학생에 대한 과감한 조치를 단행함으로써 일부 소수학생에 의해 다수학생의 면학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부당국의 뜻 같다』고 전하고 『앞으로 개강이 되면 소요를 일으키는 학생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가 학교당국에 의해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