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방송금지 『댄서의 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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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학가를 중심으로 「리바이벌·붐」을 일으켰던 흘러간 노래 『「댄서」의 순정』 은 25일부터 방송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지난 17일 소집된 방송윤리자문위원회에서 이 노래의 가사가 너무 선정적이란 이유로 방송금지결정을 내린 것.
그런데 18년 전의 세태를 노래한 『「댄서」의 순정』을 현 싯점에서 분석 평가한 것은 「난센스」라고 가요계가 반발하자 방륜의 한 관계자는 『방륜이 자의로 한 일이 아니니 그렇게 알아달라』고 알쏭달쏭(?)한 답변.
작곡가 L씨가 『요즘 대학생들간에 나애심의 「과거를 묻지 마세요」가 유행하던데 그 노래도 금지 당하는 게 아니냐』고 점을 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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