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의 소리」창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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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대중 전 신민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시내 정동 「젠센」기념관에서 열린 「씨알의 소리」 창간 5주년 기념시국 강연회에서 『현 정부의 안보관과 시국관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나 안보확립의 방법에는 많은 견해차이가 있다』고 강조하고 『유신체제가 통일과 안보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현 정부가 전시 체제라고 주장한 나머지 국민에게 패배·공포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은 오히려 안보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젠센」 기념관과 앞뜰에는 2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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