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 추가군원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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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7일 AP합동】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17일 「포드」행정부가 요구한 월남에 대한 여러 개의 추가군사원조안을 모조리 8대 7로 부결시켰으나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는 월남에 대한 인도적 원조자금과 주월 미국인 및 월남인 철수자금으로 1억5천만「달러」를 승인했다.
이날 상원 군사위는 월남에 대한 2억5천만「달러」, 1억4천9백만「달러」, 1억1백만「달러」, 7천만「달러」의 여러 추가군사원조 안을 모조리 8대 7로 부결시키고 5천만「달러」의 추가군사 군원 안도 10대 5로 부결시켰다.
「존·스테니스」상원 군사위위원장은 이로써 「포드」행정부가 요구한 7억2천2백만「달러」의 대월남 군원지출요구에 대한 상원 군사위의 심의는 사실상 종결되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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