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간책임자 처단을 고대생 선언문 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고려대 학생 2천여명은 31일 상오10시30분 동교강당에서 시국과 관련 , 성토대회를 열고 ▲고문정치의 책임자를 처단하라 ▲세칭 야생화 민우지 관계 고대인을 즉각 사면하라 ▲학원 및 언론탄압을 중지하라는 등 5개항을 결의했다.
학생들은 상오11시쯤 구속된 고대인을 석방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교내 시위에 들어가 교문을 사이에 둔채 경찰과 대치, 페퍼·포그와 투석으로 응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