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은 인류의 희망 저의의 궁극적 승리 확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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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예수의 부활을 찬미하는 연합예배가 30일 상오5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5·16광장에서 20여만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톨릭을 제외한 개신교 16개 전체교단이 참가한 연합예배는 구세군 김해득 정려의 사회로 시작, 신앙고백·송영(숭의여고 합창단)·기원(신신묵 목사·예수교 감리교회)·기도(임경철 목사·침례교회)·성경봉독(조명록 목사·하나님의 성회)·설교(조종남 목사·기도교성결교회)·축도(정봉조 목사·예수교장로회·합동)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 목사는 『부활신앙이 증거하는 진리와 소망』이라는 설교를 통해 『부활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초석이요, 신학의 기초』라고 말하고 『부활사건 은예 수가정의의 궁극적 승리를 확증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부활신앙은 인류의 희망이요, 선교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상오4시부터 도보·자전거·버스 등 각종차량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신자들의 인파는 예배가 시작된 상오6시쯤에는 광장의 절반을 메웠다.
예배도중 일부 신자는 일어나 열렬한 기도를 했으며 『축! 부활』이라고 쓴 10여개의 피키트도 보였다.
이날 예배에서의 헌금은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북녘 땅에도 전해지라』는 의미에서 대성동 교회건립에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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