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국민·제일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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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춘계여자실업농구연맹전 5일째 경기에서 조흥은·국민은·제일은이 모두 이겨 4승1패로 3「팀」이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조흥은은 상은을 73-58로, 그리그 국민은과 제일은은 선경직물과 한국화장품 등 신설「팀」들을 각각 79-60, 93-78로 눌러 3「팀」이 수위 다툼에 한치의 양보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날 조흥은은 상은을 맞아 장신「센터」조귀영이 「리바운드」를 독점, 처음부터 활발한 속공을 전개, 중앙에 선 김경순과 양「사이드」에 포진한 신인섭·윤선자의 정확한 중거리「슛」과「드라이브·인」으로 계속 득점, 전반10분만에 24-l9로 압도적「리드」를 잡아 「게임」초반에 승세를 굳혔다.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한 상은은 이옥자·홍영자가 분발했으나 「리바운드」의 열세와 「슛」의 난조로 무참한 패배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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