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외무·키신저 유엔 대책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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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김동조 외무장관은 28일 상오 11시 (현지 시간) 「키신저」 미 국무장관과 만나 양국간의 현안 문제를 협의한다.
김 장관과 「키신저」장관은 이 회담에서 금년 「유엔」 총회에서의 한국 문제 토의에 관한 공동 전략과 주한 「유엔」 군사령부가 해체될 것에 대비한 대안을 중점적으로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워싱턴」에 도착한 김 장관은 미국무성의 「잉거솔」「시스코」 두 차관과 따로따로 만나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했었다.
김 장관은 「잉거솔」 차관과는 한반도·일본·인도 등 「아시아」 정세 전반에 걸쳐 의견을 교환하고, 「시스코」 차관과는 「파이잘」왕 암살에 따른 중동 사태의 새로운 양상, 「키신저」 외교 실패 후의 사태, 유류가, 비동맹 국가의 동향 및 미-「아랍」 관계 등을 논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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