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내달 초 적십자 실무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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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다음 달 3일부터 중국 선양(瀋陽)에서 적십자 실무회담을 연다는 데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27일 발표했다.

TV아사히에 따르면 회담 일정은 일단 9일까지로 잡혔고, 북한 내 일본인 유골 송환 문제가 주된 의제다. 양측의 적십자 회담은 2012년 8월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엔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 과장과 북한 외무성 당국자도 배석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번 회담은 정부 간 정식 대화에 앞선 예비회담의 성격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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