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유지에 화학약품 섞어 「쇼트닝」을 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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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성동 지청 정성진 검사는 24일 공업용으로 수입한 유지에 화공약품을 섞어 식용 쇼트닝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 온 동진유지공업사(서울 성동구 풍납동 355의1)대표 박효원씨(42)와 부사장 권영채씨(49)등 2명을 보건범죄단속법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동진유지는 지난해 7월14일부터 3월20일까지 고려원양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양고기 비계인 공업용 유지 60t에 화공약품 글리세린을 섞어 식용 쇼트닝 2백19 드럼(싯가 1천4백만원)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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