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해임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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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동욱 동아일보사 주필은 18일 하오 최근 동아일보의 일부 사원에 대한 해임조치는 사내 기장확립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 주필은 동아사태 실명을 위한 외신기자와의 회견에서『일부 정당과 사회단체에서 관권의 개입으로 인한 사원해임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은 사실을 올바로 알지 못하고 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박하고 이번 조치는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단계적 긴축 정책의 일환이었다고 말했다.
이 주필은 또『지난해 3월 노조결성의 움직임이 있었을 때 모 기관에서 회사측에 압력을 가해와 24명의 기자를 처벌했으나 한편으로는 사원 측에 노조를 결성하라고 사주하는 일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모 기관이 이들을 복직시키도록 압력을 가해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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