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패배에 의문 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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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로스앤젤레스15일AFP동양】15일「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제2차 방어전에서「멕시코」의「알폰소·자모라」에게 선수권을 뺏긴 전WBA(세계권투협회)「밴텀」급「챔피언」 홍수환 선수는 선수권 방어를 위해 거의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홍이 4회전에서 KO패한 이날경기를 참관한 신문 및「라디오」권투해설 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일부 권투비평가들은 29승의 기록을 가진 홍이 분명히 결정적인 KO「펀치」를 맞지 않았는데도 왜 갑자기 굴복해야 했는지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있다
마지막순간에 홍은「로프」에 그의 등을 기대고 있었으며「글러브」와 팔은 그의 턱과 몸 양쪽을 방어하고 있었다.
더구나 홍은 경기 후「스포츠」기자들과 회견을 거부하여 그의「이미지」마저 손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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