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인민정권」결성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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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14일AP합동】축출 당한 전「캄보디아」국가주석「노로돔·시아누크」공은 크메르 공산군이「프놈펜」에 입성하는 경우 자신을『「크메르」왕국』의 국가주석에 유임시키겠다는 공산군의 약속을 받았다고 14일「파리」에서 방송된 한「인터뷰」기사가 밝혔다.
「시아누크」공은「프랑스」기자「로저·피크」「미셸·토리악」과 북경에서 가진「인터뷰」에서 공산군이 승리한 후 공산「크메르」인민은 각자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전적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것이라면서 새로운「크메르」정권은 이미「해방지구」에서 결성중인「인민정권」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크메르」정부는 사회주의 흑은 공산주의로 불릴지라도 실질적으로는「크메르」독자적인 것이지 외국 적색정권의 모방이 아니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그의 정권은「유고」와 같은 비동맹 외교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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