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전 중 20%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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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3일 AP합동】전 세계적인 불황의 심화로 전 세계유전의 20%가 폐쇄되고 정산시설과 유조선 시설의20∼30%가 남아돌고 있다고 3일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동지는 점차 증가하는 산유량의 잉여현상은 「페르샤」제 국가들과 「캐나다」 「베네쉘라」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인도네시아」등 모든 석유 수출국들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인 과잉석유는 하루 8백만∼1천만「배럴」로 추산된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하루에 1천만「배럴」의 석유가 남아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윌리엄·슬리크」「엑슨」석유회사 수석 부사장의 말을 인용, 『전 세계적으로 정유시설과 유조선의 20%가 남아돌아 유조선을 원가이하로 대여해 주고 있는 실정』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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