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개혁설 등은 경제교란 노린 것 악질적 유언 발본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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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꼬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최근 항간에 화폐개혁·환율 재인상 운운의 악성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 『우리의 경제질서를 교란하려는 이 같은 악질적 유언비어는 그 근원을 찾아 발본색원하라』고 내무·법무장관에게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모든 국무위원들은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시책들을 TV등 「매스컴」을 통해 국민에게 능동적으로 알려주는 활동을 년 중 꾸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최근의 서해사태에도 언급, 『이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북괴의 침략위협 속에 살고 있는가를 입증한 사건』이라고 지적하고 『우리국민들은 이런 현실을 확실히 알고 북괴의 도발 속에서 예상되는 간첩의 준동에 동요됨이 없도록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농수산부와 보사부장관에게 『지금부터 병충해와 전염병에 대한 대책을 추진해나가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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