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근로자 가계소득 월6천5백70원 흑자-기획원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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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28일 74년 4·4분기 중의 전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6만8백20원으로 전년동기비 22%, 가처분소득은 5만9천3백60원으로 전년동기비 25·1%가 증가한데 비해 소비지출은 5만2천7백9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증가에 그쳐 6천5백70원의 흑자를 냄으로써 흑자 폭은 전년동기의 4천5백30원보다 오히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74년 중의 도매물가상승률 44·6%, 소비자 물가상승률 24·3%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의 증가율이 이를 밑도는 23%에 그쳤다는 당국의 발표는 현실적 설득력을 상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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