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기사 한결같이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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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 소식통을 인용,『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최고위를 구성하고…』운운한 NYT지 보도에 대해 공화당 간부들은『전혀 근거 없는 추측기사』라고 한결같이 부인.
비교적 외신기자들을 자주 만나는 박준규 정책위 의장은 24일『필자인「핼로란」기자를 지난 12일 만난 일은 있으나 전혀 그런 얘기를 한 바 없다』면서『오히려「뉴스」의 진원지를 내가 밝혀 내야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혹시 그런 작업을 하고 있는 딴「사이드」에서 관측기구로 외신에 슬쩍 흘렸을 가능성도 생각해 봤으나 내신이 아니고 외신에 흘렸을 까닭이 있겠느냐』고 했다.
김용태 원내총무도『당의장에게 물어 보니 본인도 오히려 나에게 그 내용을 묻더라』며 『외국기자를 만날 만한 사람들에게 23일 일일이 확인했으나 모두 모르더라』고 전언. 길전식 사무총장은『작문이 뻔하다』면서『자문기구 운운한 얘기가 비약되어 분장시킨 것 같다』고 일소에 붙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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