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 항의 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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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닐라 22일 UPI동양】종교인·학생·노동 지도자 및 야당 정치인으로 구성된 약 5천명의 「필리핀」인들은 22일「마르코스」정권의 계엄정치와 오는 27일의 국민투표에 항의, 72년9월 계엄선포 이래 최대의 반정부「데모」를「마닐라」시 중심 가에서 감행했다.
「필리핀」전국「카톨릭」단체들이 주동이 된 이날 시위에서 신도들은 죽십자가와 예수 상을 들고 국가와 성가를 부르며 수도교외「마닐라」성당에서 중심 가에 이르는 거리를 3시간 동안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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