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일인은 경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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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원주】원주에 와있는 시인 김지하씨는 19일 하오 『민청학련사건과 관련, 구속 후 석방된 두 일본인 「하야까와·요시하루」(38)씨와 「다찌까와·마사끼」(29)씨가 군사 재판 과정에서 이쪽 사정을 잘못 이해하고 검찰에 협조하는 진술을 해 많은 민권 운동자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출옥 후 가진 외신 기자와의 회견 때 『일본인들이 경솔했다』는 발언을 다시 취재하기 위해 19일 하오 원주에 온 서울주재 일본특파원들과의 의견에서 이같이 확인했다.
김씨는 또 자신이 항소한 것은 진실을 진술할 기회를 얻기 위해 있을 뿐 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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